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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건강하게 살기/해우소

그녀는 맘충일까?

며칠전 백화점에  다녀왔다.
화장실에  갔는데,
5살 정도의  남아 그리고  그  엄마와
백화점 화장실청소해주시는 분이
 실갱이를  하고  있었다.

여자화장실을  이용하면서,
변기속뚜껑을 열지  않고
아이가 소변을  보도록 해,
아이가 변기에 용변을 묻혔고,
아이  엄마는  닦지  않고,
아이만 데리고  나온것이다.

그 나오는 모습을 
미화원분이  보시고  들어가
변기를 보시고
화장실변기를  닦으시면
 한소리를 하신것이다.
아이엄마는 아이가 얼른 커서
남성용화장실에 갔으면 한다는
말만을 계속했다.

남성화장실은  모르지만,
여성화장실은 칸마다
휴지에  뿌려  닦을  수 있도록
변기클리너가 있다.

아이가  용변을  보고 
엄마가  닦아내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줬다면,
아이에게 교육도  되고,
미화원 분께도 불쾌한  감정을
 안끼치지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과,

한참
부산한 4-5살 꼬마의  엄마의 분주함을
50대이상은 되어 보이시던
아이를 키워보신 어머님이신데,
조금은 너그러우실 수도 있지 않았을까
두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