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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건강하게 살기/나를 둘러싼 주변 돌아가는 얘기

장례식장 가는 길...

출근길,
카톡이 왔다...
결국 사촌언니가 가셨다고.
다행히 검은 옷을 입고 출근했는데,
아이들한테 무슨 정신으로 강의했는지 모르겠다.
상사분께 여쭈니,
여름이니 복장은 괜찮은데 양말은 신는게
낫겠다고...
샌들에 맨발이라 편의점서 산다는걸 잊고
사당까지 가서 경기버스를 탔다.
그리고 내려 양말을 사서 신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젊은 언니도, 형부랑 아이들도,
그리고 젊은 나이에 남편에 이어
맏딸마저 앞세워야했던
큰어머니도 안타깝고 아프다.
츤데레 큰언니, 잘가
고마웠고 사랑해

하나님,
그저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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