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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건강하게 살기/내 생각, 내 얘기

가을비

그토록 뜨거웠던 여름은
이제
조금의 스치듯한 오후 열기를 제외하고,
지나쳤다.

아직
나의 여름은
오래 지속될거 같은데,
계절처럼,
어제와 오늘 사이의
찰라에 바뀐 기온처럼,
또 변할테지

그래도
마지막 날까지
삶의 온도.
내 계절은
그 뜨거운 온도의 열정이길,
조금 차가워져도 아주 조금씩,

그 날에도
밥 다  먹은 후에도,
여전히 
온기를 품은 뚝배기안에 된장찌개 같기를.

오늘
저녁에는  된장찌개 먹어야겠다.ㅋ

어차피
살아야하는거 열정적으로,
대신
너무 심각할 필요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