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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건강하게 살기/해우소

경조사

부모님 돌아가시고,
3년째 연락은 전화로만
본인들 끼리는 만나시는듯
그런데 나한테 전화하면 부모님 사용하시던
물품을 달라네.
그게 늘 용건이고 아픈 이모부 있는 이모한테
종종 전화하라고...
가보라고 하고...
결혼전 3년 데리고 있고,
결혼할때도 돈 해주고,
아플때,
시험관아기할때,
돈 해줬어도
아빠 돌아가시고 첫 명절 집에 온다고 했다가
다른 이모네로 가고는 전화하니,
편한대로 갔다고,
이모 재혼하고 시부모님 옷 30만원 상당 사서 선물한다니 가질러 와서는
이모 혼자 올라오고 혼자 왔다더니 배웅 내려오니,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이모부는 앉아있고 ㅋ
추석명절끝이고 우리 집에 있어서 아는
내 생일인데 정말 빈손ㅋ
몇해후,
전화해서는 명절 큰이모네 갔는데, 큰이모가 안반겼다길래 엄마가 우리 집 오면 해먹였을텐데라니,
작은 언니는 작은 언니일뿐이라네.
울 엄마 무지 상처 입으셨던 얼굴이 기억나네
그래,
작은 언니일뿐이라 3년 데리고 있고,
돈 쓰고 마음 쓰고 김치 해보내고...,
묵은지 퍼주고...
엄마랑 우리가 가난했으면 진짜 비참해겠다고 했었다.
그게 가족인가?
우리 부모님이 호구인거지 싶었지만...
이런 일들이 한두번인가?
돌아가시고
우리 형제들끼리 잘챙기고 사는데,
왜 연락해라 병원 찾아가라 하는지...
당신들은 안했잖아...
안면에 팔아야 한다는 훈제오리 사줬더니,
다 무료배송인데 작은이모네로 가져와
엄마 등에 지고 오게 하고...
나도 내 형제도 안갔는데 형제라고
모이는데 일 끝나고 간 울 엄마, 아파트복도에서
잔다고 못들었다고
추위에 1시간이상 떨게 하고,
10명도 넘는 어른이 낮부터 술 퍼서 33평아파트가
얼마나 크길래 1시간동안 초인종 누르고,
두드려도 안나와.
그러고 술주정하고... 진짜 질린다...
하, 진짜...
엄마도 안계신대 왜
그 사돈댁 병원 왔다고 내가 가서 낯 세워야해?
엄마 계실때도 어처구니였는데...

이번 주에는 작은고모네 사촌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큰고모네 작은언니 아들 결혼한다고 오라고 청첩장 주네
참...
나는 서울 살고, 결혼식은 인천
나랑 안본지가 얼마고 결혼식은 2주후
또 그러고 오니
나는 아이들 가르치는 일하는데
3차감염자가 몇 나와
줌수업도 병행해야하고 꼼짝 마라가 됐다...

경조사에 한만큼들만 받으려고 해라
나는 내 가족, 형제들 챙기고,
내 일 챙기고,
기도할란다.
하나님을, 예수님을 닮아가야 하는데,
남한테 하는게 더 쉽다.
예수님은...
사람의 감정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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