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없이 설탕없이 살기 4일차

어제 저녁 조카를
보고 와서 생각이 많아진다.
서울 사는 여자분이
서울에서 주말 렌트카를 타고,
우리 동생 차를 제대로 박아,
새차로 2000km 안뛴 내 동생차의
견적이 400이 나왔다. 
경찰에서 상대 과실 100으로  판단했다.
아기가 있는 뒷좌석과 트렁크는
아예 다시 ... 
어쩌면 차량 전체를 다 다시 분해하고
조립해야한단다.
그 여자는 신호도,
앞차도 못봤단다.ㅜㅜ

그날부터 이틀꼬박 안먹고,
하루 다른 날보다 많이 과식하고,
새벽 구토를 해서 대학병원 응급실행...
이제 고작 13개월 아기의 손,발 혈관에
바늘이 그렇게 찔려 울어대는게 마음 아프다.
입원이 결정났는데,
일단은 장염이니
아기는 사고와 무관하단다.
동생은 목, 등,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ㅜㅜ

<아침>
토마토1개, 단호박1/9개,
계란1개, 사과1/2,
호두, 아몬드 1/3줌,
콩견과류소스

유기농새싹보리물

<점심>
계란2개, 보리차

<간식>
아몬드, 호두 한줌

<저녁>
단호박죽2/3공기,오렌지1/4개

삶은 단호박과 불린 쌀  넣고
믹서에 갈아 끓인 단호박죽,
아무것도 안넣어도
달콤하다.

스트레스 받아서
오렌지도 1/4개


퇴근하고 돌아와
아기가 먹을수도 있어서
새로 지은 흰밥,
장조림, 매실장아찌,김치볶음,
계란말이, 사과, 오렌지로
도시락을 싸다가 주고 왔는데,
많이 피곤하다